베어너클4 - 좀 아쉽습니다.

최글 발매된 베어너틀4를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캐릭터 디자인만 보면 베어너클 같지 않네요.
새로운 캐릭터는 둘째치고, 기존 캐릭터는 기존작과 좀 연관이 있어야 하는데,

디자인 연관성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블레이즈는... 디자인이... 목소리와 매치가 안됩니다... 목소리는 가녀린데, 캐릭터 디자인은 근육 여캐...ㅋ

그리고 플레이어와 적과의 성능 차이가 심합니다

가로축의 공격 히트 거리도 차이가 심하며, 적에게 보고 피하기도 어려운 돌진기와 수퍼아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만,

플레이어는 적절한 대응기가 없습니다.
그 흔한 회피기 조차 없습니다.
필살기가 베리어 효과라고는 하는데, 흠 글쎄요...

 

일단, 타격감은 훌륭하고, 게임의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 플레이를... 하고 싶은 욕구는 별로 생기질 않네요.

여하간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깊게 파고들만한 게임도 아니고...

어중간하다고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난이도를 보면 온라인 플레이를 중점으로 두고 그렇게 해둔 듯 한데,

온라인 시스템도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좀 아쉬운 게임이네요.

팬이 제작한 베어너클 리메이크가 훨씬 잘 만든 것 같네요.

 

다크소울 같은 어려운 게임이 잘 먹혔다고 해도, 어려운 게임이 명작의 기준은 아니잖아요?

 

어설프게 잔머리 굴려서 수퍼아머 덕지덕지 발라서 난이도를 높힐것이 아니라,

 

좀더 캐릭터 디자인에 집중을 하고 커스터마이징 요소와

의상 체인지 시스템을 넣었더라면 좋았을것 같네요.